고 신해철 유족과 안현수·우나리 부부가 MBC 간판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한다.
3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고 신해철 유족과 안현수·우나리 부부는 오는 5월에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하기로 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6개월 동안 안현수와 우나리 부부의 일상을 따라다니며 이들의 역경과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다. 또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큰 슬픔에 빠졌던 고 신해철 가족이 고인을 추억하고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도 ‘휴먼다큐 사랑’ 특유의 인간애적인 접근으로 안방극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두 가족 외에도 일반인 가족들의 뭉클한 사랑도 마련돼 있다.
이번 ‘휴먼다큐 사랑’은 10주년 특집으로 좀 더 풍성하게 마련됐다. 2006년 5월 이후 벌써 10년째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험난한 세상살이와 아픔을 극복하는 우리 주변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매년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번에 MBC는 10주년 특집으로 ‘휴먼다큐 사랑’ 기념 영상을 제작해 다음 달 말에 상암 MBC에서 볼 수 있는 특별 상영회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념 상영회 광고는 JYJ가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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