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영 '투명인간', 12번 짧은 힐링 '아쉬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4.01 06: 20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이 오늘(1일) 종영한다. 3개월을 달린 '투명인간'은 안방극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저조한 시청률에 따라 쓸쓸한 종영을 맞게 됐다.
'투명인간'은 지난 1월 7일 첫 방송된 프로그램. 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육성재 등이 출연해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전하는 착한 콘셉트로 시선을 끌었다.
사무실에 있는 직장인과 웃음 대결을 펼친 이들은 매회 진화, 발전하는 모습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배경을 공장 등으로 옮겨 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공장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한 이들은 가마솥 공장에서 직접 만든 가마솥으로 밥을 지어 근로자들과 다함께 회식하는 포맷으로 훈훈한 힐링 타임을 선사한 것.
하지만 수요일 저녁,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잡은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강력한 입담과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가' 등의 선전에 밀리며 방송 12회만에 안방극장에서 퇴장한다.
후속으로는 지난 해 ‘제 2의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을 재조명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공소시효'가 오는 4월 15일과 22일, 2부작 기획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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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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