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벌써 10주년, 올해는 어떤 감동 안길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4.01 06: 30

매년 5월마다 어김 없이 따뜻한 가족애 속 희망을 이야기했던 ‘휴먼다큐 사랑’이 10주년을 맞았다.
MBC 간판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은 2006년 5월 첫 방송을 한 이래 올해로 10주년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주로 가족과 사랑을 다루는 주제로 인해 힘든 역경의 사람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 단순히 울리는 게 목적이 아닌 사랑과 가족애를 담으며 안방극장에 희망과 따뜻한 위로를 선물하는 게 '휴먼다큐 사랑'이 가진 가장 큰 미덕이다.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을 위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안방극장은 아름다운 희망을 발견하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인다. 절망과 상실감에 휩싸인 많은 이들을 품은 축복 같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MBC는 10주년을 맞아 좀 더 풍성하게 마련했다. 고 최진실 유족, 고 신해철 유족, 그리고 안현수·우나리 부부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6개월 동안 안현수와 우나리 부부의 일상을 따라다니며 이들의 역경과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다. 또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큰 슬픔에 빠졌던 고 신해철 가족이 고인을 추억하고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도 ‘휴먼다큐 사랑’ 특유의 인간애적인 접근으로 안방극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고 최진실이 떠난 후 씩씩하게 살아가는 자녀들과 고인의 어머니의 일상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슬픔 속 희망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휴먼다큐 사랑'이 올해에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MBC는 10주년 특집으로 '휴먼다큐 사랑' 기념 영상을 제작해 다음 달 말에 상암 MBC에서 볼 수 있는 특별 상영회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념 상영회 광고는 JYJ가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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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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