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의 4단 폭풍 오열이 안방극장을 적실 예정이다.
31일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측은 황주가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고 있는 이하늬(황보여원 역)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늬는 울음을 참는 듯 하다가 끝내 눈물을 폭발하며 오열하는 4단 폭풍 오열을 선보였다.
31일 방송될 22회의 한 장면으로, 누구보다 강했던 그녀가 무슨 연유로 가슴을 부여잡은 채 오열하고 있는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촬영은 3월 28일 경기도 용인시 드라미아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극중 황보여원의 감정선이 폭발하는 장면인 만큼 많은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이하늬는 캐릭터의 슬픔을 고스란히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드라마 제작진은 “이하늬는 극 중 슬픈 상황에 푹 빠지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기에 몰입했다. 최고의 감정 연기를 펼친 그녀의 열연에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모두 숨을 죽이기도 했다.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킨 이하늬의 오열 장면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늬의 4단 폭풍 오열을 접한 네티즌들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우는 모습 보니 내가 다 가슴이 아프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혹시 세원에게 슬픈 일이 생긴걸까?”,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울어도 예쁘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남은 회도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늘 방송될 ‘빛나거나 미치거나’ 22회에서 왕식렴(이덕화)은 신율(오연서)을 죽이기 위해 자객을 보내고, 자객과 맞선 왕욱(임주환)은 신율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죽음을 위장한다. 왕소(장혁)는 왕식렴과 호족들의 수상한 움직임에 대한 결정적 정황을 포착하기 위해 조의선인들과 함께 서경으로 떠날 것으로 예고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장혁 분)와 버림받은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 분)이 하룻밤 혼례를 인연으로 운명적 사랑을 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사극. 오늘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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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