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현숙이 "남편과 첫 만남에 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3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 2TV '1 대 100'에서 이같이 밝히며 "남편은 뮤지컬을 하고 있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페도라와 스카프,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느낌이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사투리를 쓰더라. 나와 고향이 같더라. 이야기가 잘 통했다. 술을 많이 먹고 대리 기사를 불렀다. 안에서 대리 기사를 기다리다가 눈을 떴는데 이미 입맞춤을 하고 있었다. 지인들도 다 자리를 비켜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1 대 100'에는 개그우먼 이현숙과 이현주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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