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장현성-윤복인에 족보 선물 '족보 세탁'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31 22: 11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장현성, 윤복인에게 족보를 선물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2회에서는 며느리 봄(고아성)을 친정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정호(유준상)과 연희(유호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호는 형식(장현성)에게 족보를 선물했다. 정호는 인상(이준)의 전화를 받고 "우리는 지금 공부하느라 정신들이 없다. 어째 인제 부터는 말도 점잖게 해야할 것 말일세. 아버님께서 이런 선물을 생각하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상에게 휴대전화를 건네 받은 정호는 형식에게 "우선 그간의 결례를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제대로 한 번 모시겠습니다. 안 식구끼리도 만나셔야죠. 곧 연락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식과 진애(윤복인), 철식(전석찬)은 둘러 앉아 세탁된 족보를 보며 즐거워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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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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