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이 이수경이 과거 자신이 호감을 느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31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에서는 변강철(임슬옹 분)이 강호경(이수경 분)이 자신이 과거 호감을 느꼈던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냈다.
강철은 이날 호경이 자신에게 기습 뽀뽀를 한 이후 과거 느꼈던 호감을 그대로 느꼈다. 호경이 과거 자신이 좋아했던 학생이라는 것을 직감한 강철은, 호경과 호구(최우식 분)이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어 강철은 호경의 지인들을 찾아가 호경이 핸드폰으로 병뚜껑을 딸 수 있는지 등을 물었다. 결국 강철은 호경의 집을 찾아와 호경을 붙잡고 "왜 다 뜯어고쳐서 내가 게이인줄 알게 만드냐"고 소리 쳤다.
이에 호경은 "너는 또 네 생각만 한다. 나는 너한테 예쁘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깎고 째고 분장 속에 나를 가두며 살았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 무패 신화의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드라마로, 이날 최종화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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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