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학교', 어떻게 예능대세 집합소가 됐을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4.01 06: 44

'학교 다녀왔습니다'가 예능 대세들을 만들어낸 걸까. 아님 섭외력이 뛰어나 예능 대세들을 모아놓은 걸까. 이 프로그램에 최근 '핫'한 예능둥이들이 모두 모여있다. 강균성, 하니, 강남. 이들이 모여 만드는 '케미'도 또한 대단하다.
31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왔습니다'는 예능둥이들의 장기가 폭발하는 날이었다. EXID로 이름을 알린 하니는 최근 온라인에서 가장 핫한 스타다. 최근 '학교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유창한 외국어 실력까지 알려지며 '엄친딸'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원어민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다. 영어시간에 홈쇼핑에서 물건을 파는 상황극이 주어졌고, 하니는 프랑스제 소파를 팔았다. 청산유수같은 영어실력으로 소파를 소개했고, 선생님은 "베리굿"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런가하면 수요음악회에서는 강용석, 전현무, 강남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위아래'를 선보였다. 강남과 함께 랩 콜라보를 선보이며 진기한 무대를 꾸몄다.
강남 역시 영어 시간에 남주혁과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난 상황을 연출하며 여자로 빙의된 모습을 보였다. 남주혁에게 반해 번호를 따려는 여자를 연기하며 '끼'를 발산했다.
온화한 교회 오빠에서 뷰티 강의를 하는 언니까지 다양한 인격을 선보이고 있는 강균성 역시 이날 자신의 본업, 가수로서의 재능을 아낌없이 내보였다. 수요음악회에서 소찬휘의 'TEARS'를 부르며 고음이 폭발, 온 학교를 흔들었다. 또한 가수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발성 교습을 하며 자신의 재능을 과시했다.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섭외 1순위를 자랑하는 강균성, 강남, 하니. 이 예능 대세들을 한 프로그램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날처럼 강남과 하니의 콜라보 무대를 볼 수 있는 것은 이 프로그램의 큰 부록이다. 앞으로도 이들 예능둥이들의 활약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프로를 통해 또 숨겨진 예능 스타들이 태어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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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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