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로 돌아온 빅뱅, 완전체가 역시 진리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03 09: 34

 ‘어벤져스’가 가요계에 좀 더 일찍 찾아왔다. 국내 정상의 그룹 빅뱅이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것. 멤버들 모두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내공을 다지고, 인지도를 확 끌어올렸다. 이에 개인별로도 국내 정상급의 브랜드가치가 형성된 상황. 솔로 활동으로도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는 이들이 오랜만에 뭉쳐 어떤 시너지를 낼지, 팬들은 물론 업계관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예고대로 다이너마이트는 오늘(1일) 오전 9시 터졌다. 시한폭탄이 담긴 티저 이미지로 2015년 출격할 첫 주자의 소식을 전한 YG엔터테인먼트가 이날 해당 아티스트가 빅뱅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
지누션의 컴백과 아이콘(iKON)의 데뷔를 점치는 이들도 있었지만, YG의 2015년을 열 아티스트는 빅뱅이었다. 그동안 이들이 4월 컴백할 예정이라는 보도들이 나오고, 멤버 모두 명절 연휴까지 반납한 채 새 앨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다림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지난 2012년 6월 ‘스틸어라이브(STILL ALIVE)’를 통해 ‘몬스터(Monster)로 활동한 이후 약 3년여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게다가 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멤버들 모두 무섭게 성장했기에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먼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2012년 9월 솔로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발매, 앨범 전곡을 차트 순위권에 올려놓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13년 9월에는 2집 정규 앨범 ‘쿠데타(COUP DETAT)’를 공개하고 ‘삐딱하게’, ‘니가 뭔데’ 등을 히트 시키며 완전체 못지않은 화력을 보여줬다.
태양도 맹활약했다. 2013년 11월 싱글앨범 ‘링가 링가(Ringa linga)’, 2014년 6월 정규 2집 앨범 ‘라이즈(RISE)’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 ‘굿보이(Good Boy)’로 지드래곤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찰떡호흡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3년 11월에 ‘둠다다(DOOM DADA)’로 매력을 뽐낸 탑은 영화 ‘동창생’과 ‘타짜’에서 굵직한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활약했고, 대성은 지난해 일본 솔로 아레나투어에 이어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승리 또한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빅뱅은 그동안 발표하는 앨범마다 히트를 기록, 대중적 인기는 물론 음악적 완성도까지 높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팀. 게다가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만큼 빅뱅표 역대급 음악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빅뱅의 컴백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빅뱅은 수많은 해외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팀 중 하나. 그동안 일본에서 대성과 태양 등이 솔로 활동을 진행했고, 미국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아오고 있다.
오랜만에 성장한 모습으로 뭉친 빅뱅. 다시 가요계를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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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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