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학교’ 하니, 보면 볼수록 완벽한 사기 캐릭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01 08: 36

걸그룹 EXID의 하니, 보면 볼수록 ‘사기 캐릭터’다. 뭐 하나 못하는 게 없어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 중국어는 물론 영어도 유창하고 운동도 잘하고 얼굴에 몸매까지 예쁜, ‘완벽’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듯하다.
하니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과천외고 편에서 다시 한 번 ‘사기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니는 3주 동안 방송에서 매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과천외고 편 첫 방송에서 하니는 그야말로 ‘반전’ 그 자체였다. 그가 똑똑하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확인할 기회는 없었다. 그러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하니의 ‘엄친딸’ 면모를 제대로 확인시켜줬다.

하니는 무대 위에서는 섹시 아이돌 그 자체다. 인형 같은 외모와 매끈한 몸매를 뽐내며 ‘위아래’ 춤을 추던 하니가 학교에서 진지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반전이긴 했다. 하니는 첫 중국어 시간에서부터 연예인 학생 중 필기시험 최고점(19/20점)을 받아냈음은 물론 중국어 발음 역시도 완벽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영어 시간에도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했다. 수학 시간에도 처음엔 기억을 더듬는 듯 하더니 미적분 내용도 막힘없이 풀어내 엘리트임을 입증했다.
하니는 운동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체육시간에 골밑 슛 연습을 하며 던지는 족족 골인시켜 30초 동안 13개 골을 성공, 남학생 기준을 뛰어넘었다. 특히 하니는 농구를 배워본 적 없어 더욱 놀라웠다. 알고 보니 하니는 과거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을 만큼 뛰어난 운동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감탄만 나올 뿐이었다.
지난달 31일 방송에서도 하니는 또 유창한 영어실력을 선보였다. 선생님은 홈쇼핑 채널에 쇼호스트의 역할극을 부여했고, 하니는 반친구와 나와 프랑스제 소파를 팔기 시작했다. 하니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프랑스제 소파에 대해 소개를 했고 상황을 리드했다. 전혀 막힘없이, 그리고 센스 있게 영어를 구사하면서 학생들을 설득했고 원어민 선생님은 하니의 영어 실력에 박수를 보내며 “베리굿!”이라고 칭찬했다.
공부, 운동에서도 에이스 면모를 보이고 무대에서는 섹시한 매력까지 발산하는 것은 물론 인형 같은 외모와 훈훈한 몸매까지 소유한 하니, 최고의 ‘사기 캐릭터’로 등극한 그가 마지막 과천외고 편에서 또 어떤 면모를 보이며 학교생활을 마무리 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