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에브리바디’·‘이영돈PD가 간다’ 2주연속 결방결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01 10: 19

이영돈 PD가 식음료 광고 출연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TBC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1일 JTBC 관계자는 OSEN에 “오는 2일 ‘에브리바디’와 5일 ‘이영돈 PD가 간다’ 결방이 확정됐다”며 “‘에브리바디’ 대신 ‘닥터의 승부’가 대체 편성되고 ‘이영돈 PD가 간다’ 방송 시간에는 ‘2015 FIG 리듬체조 부쿠레슈티 월드컵 - 개인 종목별 결선’이 중계될 예정이다”며 “언제 방송이 재개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영돈 PD에 대해서는 “공식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된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파스퇴르는 지난달 25일 이영돈 PD를 광고 모델로 한 발효음료의 TV광고를 공개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영돈 PD는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그릭 요거트를 다룬 바 있다. 광고 출연 사실이 알려진 후 탐사 보도 프로그램 진행자가 프로그램 기획 주제가 될 수 있는 음료 광고 모델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JTBC는 26일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한다”며 ‘에브리바디’와 ‘이영돈 PD가 간다’ 방송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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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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