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상견례2' 감독 "홍종현, 신인같지 않은 의연함있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01 11: 40

김진영 감독이 홍종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 제작 전망좋은영화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보고회에서 "홍종현을 봤을 때 특별한 이유없이 '이 친구다'싶었다"며 "결과적으로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홍종현은 지난해 여름부터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신인 중에 내년 이맘때 뜰 친구를 캐스팅해보자 했다. 그 당시 많은 신인 배우들을 찾아봤다"며 홍종현을 섭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의연하고 여유가 있더라. 현장에서 다른 신인배우들에게 했던 복잡한 디렉션보다는 기성배우들과 함께 하는 느낌으로 대했다"고 말했다.
진세연에 대해서는 "TV에서 봤을 때 본인의 나이보다 성숙한 연기를 하고 비련의 여주인공을 하더라. 본인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면 통통 튀고 발랄하지 않을까 했다. 적절한 캐스팅이었다"며 "당차고 거침없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위험한 상견례2'는 지난 2011년 개봉해 260만 관객을 동원한 '위험한 상견례'의 속편이다. 경찰가족의 막내딸 영희(진세연)과 도둑집안의 외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양가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전수경, 김응수, 박은혜, 김도연 등이 출연한다. 4월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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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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