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김태우가 소속 가수 메건리와 길건에 대해 “계약 해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우는 1일 오후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 위치한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가수 길건과 겪고 있는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메건리와의 소송은 취하 할 것”이라며, “길건은 이미 해지가 된 상황이다. 빠른 시일 내에 둘이 만나서 회사와 길건 씨와의 오해를 풀고 합의점을 찾아서 계약 해지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건리는 일에 선택에 있어서 생각하는 중요도와 순서라는 개념의 차이가 달랐던 것 같다. 나는 먼저 계약을 했던 뮤지컬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 것이고, 메건에게는 미국의 일이 더 가능성 있고 크다고 생각한 것 같다. 거기서 갭이 생긴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갈등이 심화되고 곪아서 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그 친구도 미국 가서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재 우리가 항고를 한 상황인데, 법적인 절차는 취하할 생각이다. 메건과는 계약 무효화 할 것”이라고 밝히며, “길건은 회사에서 지급된 돈에 대해서는 다시 받아야 하지 않나, 라는 의견이었다. 차용된 돈만 돌려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건리는 지난해 10월 소울샵에 전속계약무효 소송을 걸었고 승소했다. 소울샵은 이에 항고 했으나이를 취하할 것을 밝혔다. 길건은 지난 2013년 7월 소울샵과 계약 후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소울샵은 길건에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청구 내용증명을 보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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