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근형이 영화 '장수상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여정이 신인 때 자신을 좋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근형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서 윤여정이 '박근형을 신인 때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거짓말이다. 얼마나 좋아했나 밝히겠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줬다.
그는 "그 때만해도 어딜 가면 윤여정 옆에 내가 있었다. 좋아하니까 같이 앉아 붙어서 깔깔대고 웃고 얘기했던 사람이 갑자기 싫었다더라. 체면 구기니까 가만히 있었다"며 "무지하게 나를 좋아했다. 그리고 난 뒤에 애정이 식었나 생각했는데 미국에서 돌아와서도 종방 파티에서 나하고 단둘이 춤을 췄다. 윤여정 씨가 손을 내밀어 같이 춤을 췄다. 처녀 때부터 나를 생각했다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두시의 데이트'의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배우 박근형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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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의 데이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