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뽑힌 최종 5인이 본격 자기 PR에 나선다. 멤버들과 짝을 이루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것. 8명에서 다섯명으로 압축된 광희, 강균성, 장동민, 최시원, 홍진경은 특유의 개성을 뽐내며 PR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는 1:1 인터뷰를 진행했던 총 21명의 후보 가운데 8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이 경합에 나섰다. 이 중 서장훈, 전현무, 유병재를 제외한 다섯명으로 압축됐다. 이들은 앞서 후보자들끼리의 경합이 아닌, 본격적으로 멤버들과 합을 이뤄 미션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다섯 후보자들이 모인 첫 녹화에서는 '미생'을 콘셉트로 한 자기PR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악플 읽기, 30초 PR, 과거 사진에 대한 위기 대처 능력 등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는만큼, 이번 프레젠테이션에도 큰 기대감이 쏠린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멤버들이 직접 자신을 어필하는 기회로, 멤버별 성격과 개성이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광희의 경우 '급흥분'하는 모습으로, 강균성은 '다중인격'으로, 장동민은 '버럭'으로, 최시원은 미국식 제스처로, 홍진경은 묘한 매력의 측은함으로 어필했을 가능성이 높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들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자 짝을 정할 계획. 짝을 정한 이후 여러 미션을 통과하며 식스맨에 한 발 짝 더 다가선다. 본격적으로 후보자와 정식 멤버들과의 합을 보이는 단계인만큼 시청자들은 이들이 식스맨으로서 '무한도전'에 얼마나 잘 녹아들 수 있는지를 판가름 할 수 있게 됐다.
달콤한 자리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는 '무한도전' 정식멤버는 최종 1인이 뽑힐 때가지 계속해서 큰 이슈를 몰고 다닐 전망이다. 올해 진행될 기획들이 많은 만큼 식스맨 선발 과정은 속도감 있게 담길 예정. 제작진이 식스맨과 시청자들 사이의 거리감을 어떻게 좁힐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무한도전'은 10주년 기념 5대 기획 중 하나로 새로운 멤버를 뽑는 식스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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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