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임시완과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블루칩 간의 만남이다.
고아성은 최근 임시완이 출연을 확정한 영화 '오빠 생각'으로부터 여주인공 역을 제안받고 최종 조율 중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차기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빠 생각'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을 만든 이한 감독의 신작으로, 곧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 1950년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휴먼 드라마다. 임시완이 극중 어린이 합창단을 이끄는 군인으로 등장하는데 고아성은 임시완과 호흡을 맞추는 피아노 선생님 역으로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전쟁을 배경으로 진한 휴머니즘을 담고 있는데다, 새롭게 떠오르는 남녀 대표 배우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받게 됐다. 고아성은 '우아한 거짓말'에도 출연한 바있어 이한 감독과의 호흡이 더욱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아성은 2006년 영화 '괴물'로 두각을 나타낸 후 '설국열차' 등으로 차세대 여배우 대열에 우뚝 올라섰다. 최근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보다 더 성숙하고 깊이있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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