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강은탁이 박하나에 관심을 보이는 이효영에게 선을 그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17회에서는 장화엄(강은탁 분)이 정삼희(이효영 분)에게 백야(박하나 분)에 대한 관심을 끊으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엄은 백야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을 표현해온 상황. 특히 백야가 삼희와 함께 일을 하면서, 삼희가 백야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하기도 했다. 결국 화엄은 삼희에게 백야를 좋아하느냐며 관심을 두지 말라고 말했다.
삼희는 백야와 자신이 커온 환경이 비슷한 것을 알고 이를 안타깝게 여겼던 상황으로, 화엄에게 백야를 챙기는 것일 뿐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화엄은 그런 삼희에게 애정결핍 운운했고, 삼희는 백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백야가 얼마나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지 대신 말해줬다.
친구에게까지 선을 그으면서 백야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화엄. 질질 끓던 백야와 화엄의 러브라인이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하는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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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