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엄마사람’, 이게 진짜 육아지..공감100% 리얼프로 탄생[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4.01 22: 43

첫 방송된 ‘엄마사람’이 여타의 육아 프로그램과는 다른 ‘진짜 육아’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엄마사람’에서는 진짜 육아를 보여주는 황혜영, 이지현, 현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주인공은 황혜영. 황혜영은 수면부족을 호소해 시선을 모았다. 쌍둥이 아들 때문에 푹 잘 시간이 없는 것.

그는 쌍둥이 아들을 재우기 위해 마치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방불케 하는 노력을 선보여 이를 지켜보는 엄마 공감단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아이가 잠들자 살금살금 방을 빠져나오는 모습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층간소음이 황혜영을 분노케 했다. 여러 차례 밤마다 들려오는 층간 소음에 아이들이 계속해서 잠이 깼고 참다못한 황혜영이 분노, 해당 집에 쫓아나간 것.
두 번째 주인공은 이지현이었다. 이지현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바쁜 나날을 공개했다. 딸 서윤과 아들 올치를 공개한 이지현은 “아이들은 밥 먹고 잠도 자고 할 것 다 한다”면서 “하지만 엄마는 못한다. 잠을 좀 많이 자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뿐만 아니라 50일도 채 안 된 아이를 돌보며 몸이 망가진 그는 “산후조리를 포기했다. 나는 망했다. 앞으로 계속 아프면 엄마 책임질거니”라고 말해 웃으면서도 슬픈 ‘웃픈’ 모습을 보였다.
갓 태어난 동생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된 첫째의 질투 역시도 이지현에게 닥친 시련이었다. 엄마가 자신과 있을 때만 울며 엄마를 뺏어가는 동생 올치를 서윤이 발을 깨물고 꼬집은 것. 이에 이지현은 “아직 서윤이도 아기인데. 이해를 해 줄까”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주인공 현영은 ‘미운 네 살’ 때문에 멘붕이었다. 점차 엄마로서 꼼수가 늘어가는 현영은 “내 철학은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라면서 아이가 30개월인데도 공갈 젖꼭지를 물리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뒤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도, 요리를 하기 위해 아이를 ‘번개맨’에게 맡기는 모습도 실제 엄마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한편 ‘엄마사람’은 기존 육아 예능과 달리 육아의 진짜 주체인 엄마에게 초점을 맞춘 엄마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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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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