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 조재현의 딸 조혜정을 언급했다.
박철민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감독 조치언, 제작 26컴퍼니) 미디어데이에서 "이제 연기를 시작하는 후배 조혜정에게 주량껏 마시라고 말한 것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혜정의 주량에 깜짝 놀라는 조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주 두 병 반이 주량이라는 조혜정은 "연극 스태프를 하면서 술을 만날 마셨다"고 설명했다. 조재현은 박철민과 정은표를 의심했고, 조혜정은 "박철민과 술자리가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철민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식을 가장 안전하게 가르쳐 준 것이다. 고마워할 일이 아닐까 싶다. 뭐라고 한다면 적반하장"이라며 "조혜정의 주량은 이미 갖춰져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철민은 오는 23일 영화 '약장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약장수'는 아픈 딸과 생활고로 인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한 일범(김인권)의 이야기를 담는다. 박철민은 이중적인 홍보관 점장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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