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5일 ‘월드 투어 인 서울’ 콘서트 개최..컴백 시동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02 07: 46

 남성그룹 빅뱅이 오는 25일과 26일 컴백에 앞서 월드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빅뱅-2015 월드 투어 인 서울(BIGBANG – 2015 WORLD TOUR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5월 1일 컴백을 앞두고 이뤄지는 공연이라 더욱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번에 발표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세계팬들과 만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지난 2012년 처음 월드투어를 개최했던 빅뱅은 당시 한국 가수로는 최다인 12개국에서 80만명을 동원하는 공연으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빅뱅은 자신들이 세운 지난 기록을 뛰어넘어 이번에도 한국 아티스트의 월드투어 사상 최대 규모 콘서트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 더욱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2016년까지 이어질 이번 월드투어는 약 15개국, 70회의 공연을 통해 전세계 약 140만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 개최지 역시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에 이르기까지, 지난 월드투어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공연하며 세계 각국의 팬들을 찾는다. 
역대급 규모로 진행될 이번 투어를 위해 세계적인 스태프들도 합류했다. 조명과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공연계에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80~90년대부터 스콜피온스, 프린스 등 전설적 가수들을 비롯해 폴 메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의 콘서트를 무대를 디자인한 로이 베넷(Roy Bennett)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비욘세의 비디오그래퍼로 활약하고 있는 에드버크(Ed Burke)도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는다. 
여기에 빅뱅의 첫 월드투어부터 일본 돔 투어 등 4년째 빅뱅 멤버들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맞춰 온 길 스미스 II(Gil Smith II)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다시 한 번 최상의 라이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칸예 웨스트, 비욘세, 마돈나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프로듀서 조나단 리아(Jonathan Lia)를 포함한 100 여명 이상의 미국 제작진이 참여해 공들여 준비 중인 블록버스터급 영상 역시 공연의 웅장함과 감동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오는 5월 1일 ‘완전체’로 컴백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빅뱅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 2012년 6월 ‘스틸어라이브(STILL ALIVE)’를 통해 ‘몬스터(Monster)로 활동한 이후 약 3년여만. 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멤버들 모두 무섭게 성장했기에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빅뱅은 그동안 발표하는 앨범마다 히트를 기록, 대중적 인기는 물론 음악적 완성도까지 높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팀. 게다가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만큼 빅뱅표 역대급 음악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빅뱅의 컴백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빅뱅은 수많은 해외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팀 중 하나. 그동안 일본에서 대성과 태양 등이 솔로 활동을 진행했고, 미국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아오고 있다.
한편, 빅뱅 월드투어의 시작이 될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는 4월 6일과 7일 오후 8시, G마켓을 통해 진행된다. 
joonamana@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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