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가 인물 관계도와 함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가 극 중 주요 인물들의 관계도로 살펴보는 깨알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심상치 않은 관계로 엮인 극중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질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고 있는 것.
관전포인트 1. 애정관계
‘순정에 반하다’에서 가장 눈 여겨 보아야 할 사람은 주인공 순정(김소연 분). 남심을 사로잡는 사랑스러움은 물론 일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함까지 보이는 그녀는 세 남자 민호(정경호 분), 준희(윤현민 분), 동욱(진구)의 마음을 단숨에 흔들어 놓는다. 순정은 동욱과 약혼한 사이지만 어쩐 일인지 사사건건 눈에 띄는 민호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다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동욱의 친구 준희의 보살핌까지 받으며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예정. 이처럼 순정의 선택으로 변해갈 이들 애정전선의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끝까지 주목해 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 2. 우호관계
‘순정에 반하다’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들은 바로 주인공들에게 도움을 주는 특급 조연진. 특히 그 중에서도 형사인 옥현(조은지 분)은 동욱의 의리 넘치는 파트너로서 뿐만 아니라 순정에게도 항상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활약해 무한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예고된다. 여기에 동욱의 죽마고우인 준희 역시 그를 돕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과연 ‘엄친아’다운 매력을 가감 없이 선보인다.
관전포인트 3. 적대관계
여느 작품에서나 절대 빠져선 안될 깨알 재미는 바로 적들과의 싸움이다. ‘순정에 반하다’에서는 주인공 민호를 중심으로 대립구도를 이루는 강회장(박영규 분)과 준희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룹을 이끄는 회장으로 열연하는 박영규는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연기 내공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씬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이어 겉으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훈훈한 완벽남이지만 순정을 사이에 두고 민호와 심상치 않은 삼각관계를 펼치며 색다른 모습을 보일 준희 역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멈출 수 없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로 오는 3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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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