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中서 '소녀킬러' 별명 얻은 이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4.02 08: 59

배우 이정진이 첫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대륙을 강타했다.
이정진의 첫 중국 진출작이자 유명 감독 황웨이지에(杰)가 메가폰을 잡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절강TV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如果可以重/ 여과애가이중래)’가 지상파 동 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화려한 막을 내린 것.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화목한 그린 드라마로 이정진과 함께 대교천, 온승호, 채연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 부부가 아슬아슬한 가업을 위기에서 지켜내기 위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포기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정진은 겉으로는 성공한 대기업 사장이지만 내면의 상처를 지니고 있는 남자 주인공 ‘런즈샹’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여자 주인공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서 도와주는 이정진의 백마 탄 왕자 같은 모습과 가족들에게는 자상한 남자의 면모는 대륙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에 이정진은 ‘소녀킬러(少女手: 모든 소녀의 이상형이라는 뜻으로 중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키워드)’라는 별명을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JYP 엔터테인먼트 중국지사 측 관계자는 “이정진의 첫 중국 드라마 출연은 방송 전부터 대중은 물론 관계자들의 많은 기대와 호평을 받았다”며 “이정진의 안정된 연기력과 더불어 드라마의 정교한 내용은 시청자들 사이에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키며 중국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로 떠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주인공 이정진 또한 명실상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진의 첫 중국 드라마 주연작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주 7일(1일 2회씩 방영) 방송된 드라마로 지난 3월 13일 첫 방송 이래 지상파 평균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드라마의 최종회가 방영된 지난 3월 27일에는 시청률 1위를 탈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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