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 뜬금없는 ‘열애설’ 왜 터졌나했더니..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02 09: 13

 답답할 정도로 순진한 매력으로 사랑받은 박시환이다. ‘슈퍼스타K’ 출연 당시 ‘모태솔로’임을 밝히면서 관심이 더욱 증폭된 것은 물론이다. 그랬던 이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출연자 김민지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갑자기 왜 열애설이 불거진 걸까.
박시환은 기뻐해야할 수도 있는 일이다. 열애설이 나올 정도의 스타가 됐다는 것에. ‘오디션 가수’의 딱지를 떼고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조금씩 이뤄져가고 있는 모양새다.
2일 오전 한 매체는 박시환이 김민지와 약 1년 동안 만나오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OSEN의 확인결과 완전한 오보는 아니었다. 열애 중이라고 의심할 만한 정황들이 있었다. 박시환 측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홍대 길거리나 공원 등을 함께 거닐며 데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슈스케’ 방송 당시 호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이성의 감정으로 발전되지 않아 친한 오빠도생의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열애설보다는 열애 보도가 나와 큰 관심을 모을 정도로 박시환의 인지도가 올랐다는 것에 포인트가 있다. 
박시환은 지난 1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레인보우 테이스트(Rainbow Taste)'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의 핵심은 그가 새로운 변신을 통해 ‘진짜 가수’ 거듭나길 꿈꾸고 있으며, 12곡이 수록된 이번 첫 정규앨범이 그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는 것이었다. 
요즘 같은 추세에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박시환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오디션 가수가 아닌 프로가수라는 의식을 가지고 이번 앨범에 임했다. 많은 분들의 눈에도 그렇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그에게 ‘연애 중이냐’는 질문이 던져졌고, 그는 “(오랫동안 안 하다 보니) 많이 무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내용이 기사화 됐고, 관심이 쏠리게 됐다. 바로 그 다음 날 열애 기사가 터진 것. 스타들이 종종 겪는 열애설 해프닝을 겪게 된 셈이다. 
한편 박시환은 오늘 2일 첫 정규앨범 '레인보우 테이스트'를 발매하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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