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실종느와르 M'에서 사이코패스 연기를 했던 배우 강하늘이 "대본의 힘"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첫 선을 보인 ‘실종느와르 M’(극본 이유진, 연출 이승영)’이 방송 후, ‘웰메이드 수사물’로 호평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첫 화에서 사이코패스 사형수 이정수 역을 연기한 강하늘에 대한 극찬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하늘은 “대본이 정말 훌륭하게 나와서 제가 따로 한 건 없다. 감독님과 대본에 충실하게 준비했을 뿐이다. 큰 호응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이승영 감독은 “강하늘은 2년 전부터 눈여겨 본 배우다. 언젠가는 꼭 함께 해본 친구였는데, 이렇게 ‘M’의 첫 방송을 빛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1-2화 강하늘의 캐스팅은 정말로 ‘신의 한 수’였다”고 말하며 “강하늘의 연기는 사실 2화가 클라이맥스다. 섬뜩한 연기로 극을 살릴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1-2화 강하늘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틸도 공개했다. 사진에서 강하늘은 양쪽 입꼬리가 올라간 특유의 웃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하늘은 순수한 웃음을 짓다가도 큐사인이 떨어지면 사이코패스 눈동자로 변신해 촬영장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사이코패스 사형수 이정수(강하늘 분), 그리고 전직 FBI 출신 형사 길수현(김강우 분)과 20년차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 분)의 숨막히는 접전은 2화에서 더욱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실종느와르 M’ 2화는 오는 4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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