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이수경이 상대역 임슬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수경은 2일 오전 OSEN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가 처음이라 카메라 각도를 잡는 것도 정말 어려웠다. 그런데 내가 갈피를 잡지 못할 때마다 임슬옹 오빠는 말하지 않아도 먼저 도와주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이수경은 마지막회에 등장한 임슬옹과의 키스신에 대해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임슬옹 오빠가 잘 리드해주셨다. 그런데 풀샷을 한 번 찍고 나니 정말 긴장이 됐다. 일부러 더 장난을 치면서 긴장하지 않은 척 연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수경은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서, 새로운 사람들과 적응하는 게 나에게는 언제나 어려운 일이었다”며 “그런데 유이 언니, 임슬옹, 최우식 오빠가 많이 도와 주셨다. 막내라서 많이 예뻐해 주셨다. 현장분위기가 늘 즐거워서 걱정 없이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1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연애에 서툰 네 남녀, 호경(이수경 분), 강철(임슬옹 분), 도희(유이 분), 호구(최우식 분)의 갑을로맨스를 진지하지만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수경은 심리 상담가 호경 역으로 분해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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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