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전현무 "식스맨? 독이 든 성배 안 먹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02 11: 31

방송인 전현무가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 올랐던 것과 관련해 "독이 든 성배는 안 먹는다"고 발언했다.
2일 방송되는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서 전현무와 김지석은 서로를 향해 "식스맨 후보! 방송으로 봤다"며 오프닝부터 반가움을 나타낸다. 이에 '막내' 랩몬스터는 "현무 형님 식스맨 하게 되면 프로그램 몇 개는 당장 하차할 수 있다고 발언한 기사를 봤다"며 견제의 목소리를 냈다고.
랩몬스터의 귀여운 경고에 당황한 전현무는 이날 녹화장에서 "진짜 농담이다. '뇌섹남'이 얼마나 반응이 좋은데! 이제 독이 든 성배는 먹지 않는다"며 '뇌섹남'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석진은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대한 주위 관심이 뜨겁다며 "임시완 씨가 뇌섹남에 꽂혔다. 녹화 때 나온 문제를 얘기해주려고 했더니 방송으로 볼 거니까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뇌'와 '좌뇌' 중 어떤 영역이 더 발달했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기존 방송보다 두 배 많은 12개의 '뇌 풀기' 문제가 출제된다. 특히 열의가 넘치는 뇌섹남들을 위해 제작진은 '두뇌침'을 제공, 전현무와 하석진, 랩몬스터가 정수리와 관자놀이에 3개의 침을 꽂은 채 '인간 피뢰침'의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해 웃음을 선사한다.
문제를 맞히겠다는 의지로 '비주얼'을 포기한 3명의 '침족'은 계속되는 고난이도 문제에도 집중력을 발휘, 나머지 출연자들을 놀래켰다는 후문. 2일 오후 11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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