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멜론라디오 DJ로 감성 랩-새 앨범 소식까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4.02 13: 09

가수 버벌진트가 라디오 DJ로 깜짝 복귀했다. KBS 2FM ‘버벌진트의 팝스 팝스’를 진행하며 ‘꿀성대’로 여심을 사로잡았었던 그가2년여 만에 멜론라디오를 통해 다시 한번 DJ로서 활약을 보인 것.
 
2일 음악사이트 멜론(MelOn)을 통해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버벌진트의 ‘버벌진트가 튼 음악’(이하 ‘버튼음’)의 첫 번째 라디오 방송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라디오 DJ를 맡게 된 버벌진트는 “저는 이번 멜론라디오 스타 DJ를 통해서 버벌진트의 음악시간을 거꾸로 돌려보려고 합니다”라며 달콤한 복귀를 알렸다. 더불어 그는 현재부터 과거까지 자신의 음악시간을 소개하며 청취자와 소통 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함을 밝혀 청취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라디오에서 버벌진트는 청취자의 사연을 랩으로 승화시키는 색다른 사연소개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나의 라임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이 멜론아지톡에 올려준 사연을 자신만의 특유의 그루브로 리듬을 부여해 소개했다.
 
버벌진트는 “비트에 맞춰서 랩처럼 들으셔야 될 거 같아요”라며 쑥스럽게 웃음지은 뒤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랩으로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가 하면, 각각의 사연마다 “어려운 시간들 의미 있는 시간으로 분명히 만드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라는 응원 섞인 코멘트 등을 남기며 함께 소통하는 모습으로 그 감동을 더했다.
 
무엇보다 버벌진트는 자신의 현재 모습들을 음악으로 이야기한 이번 라디오에서 각 곡을 선곡하게 된 이유를 말하며 “제가 준비하고 있는 ‘고하드’라는 새로운 앨범에 주제의식하고도 상통하는 게 있어서 골라보았습니다”라는 등 준비하고 있는 새 앨범에 대한 힌트를 투척해 어떤 곡들로 다가올지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이렇듯 버벌진트는 멜론라디오를 통해 2년여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해, 꿀 떨어지는 달콤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이에 그가 앞으로 이어지는 ‘버튼음’ 2부에서는 또 어떤 음악들과 함께 돌아와 청취자들의 듣는 즐거움을 더해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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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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