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구라, "벼락맞은 17억입니다" 자기소개 폭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4.02 15: 35

정규 편성으로 확정된 새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판정단으로 참여하는 개그맨 김구라가 "벼락맞은 17억이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2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에서 열린 '일밤-복면가왕' 제작 발표회에서 "벼락맞은 17억입니다. 지루할까봐 농담했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그는 '복면가왕'에 대해 "두번째 녹화를 했는데 제작진이 머리를 많이 썼다. 가면도 탈 수준으로 업그레이드가 됐다. 가수들이 고생이 많다. 구성상 중견 가수들이 나왔을 수 있지만 아침6시에 나와서 한 번도 가면을 벗지 않고 녹화를 한다. 참아주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한 민철기PD는 "'복면가왕'은 가면을 쓰고 노래를 하는 주인공이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카페나 술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누가 불렀을까'하는 궁금증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대결의 설정을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구성으로, 지난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했을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성주가 MC로 확정됐으며 김구라, 이윤석, 지상렬, 김형석 등이 판정단으로 참여한다.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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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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