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성주, "삼둥이, 1년 지나면 재미 없을 것" 견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4.02 15: 58

정규 편성으로 확정된 새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김성주 MC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가 높지만, 삼둥이가 조금 더 큰다면 재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2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에서 열린 '일밤-복면가왕' 제작 발표회에서 "동시간대 KBS 2TV에서 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인기다.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들이 1년 정도 지나면 카메라 앞에서 원하는 멘트를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얼른 컸으면 좋겠다. 우리가 1년 정도만 버텨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저조한 시청률 이후 방송되는 것에 대해 "'아빠 어디가'가 2013년 1월 첫 주에 방송을 했었다. 그 전 프로그램 끝 시청률이 지금 상황과 비슷했었다. 김유곤PD가 제작을 했었는데 그때 마음이 많이 비워놓고 했었다. 연거푸 프로그램이 계속 저조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첫 방송 나가고 높게 나왔었다. 어쨌든 설 명절때 시청자들의 검증을 받았던 프로그램이고, 즉흥적이고 애드리브성이 강하다.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한 민철기PD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복면가왕'은 가면을 쓰고 노래를 하는 주인공이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카페나 술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누가 불렀을까'하는 궁금증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대결의 설정을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구성으로, 지난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했을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성주가 MC로 확정됐으며 김구라, 이윤석, 지상렬, 김형석 등이 판정단으로 참여한다.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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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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