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편성으로 확정된 새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판정단인 김구라가 "총알 걱정은 없다. 삼둥이 입할할 때까지도 걱정 없다"고 자신했다.
김구라는 2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에서 열린 '일밤-복면가왕' 제작 발표회에서 "복면 가수 섭외가 관건이다. 그러나 옛 가수 및 많은 분들이 있다. 최근에도 한 유명 가수가 나에게 섭외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은 시청률에서 나온다.'복면가왕'이 잘 된다면 유명한 가수도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라며 "총알 걱정은 삼둥이가 초등학교 갈 때까지 있다. 걱정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주 역시 "동시간대 KBS 2TV에서 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인기다.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들이 1년 정도 지나면 카메라 앞에서 원하는 멘트를 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얼른 컸으면 좋겠다. 우리가 1년 정도만 버텨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한 민철기PD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복면가왕'은 가면을 쓰고 노래를 하는 주인공이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카페나 술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누가 불렀을까'하는 궁금증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대결의 설정을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구성으로, 지난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했을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성주가 MC로 확정됐으며 김구라, 이윤석, 지상렬, 김형석 등이 판정단으로 참여한다.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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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