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PD가 ‘1박2일’에 대본이 있다고 밝혔다.
유호진PD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아트홀에서 진행된 ‘2015 봄, 스타 KBS 人’ 특강에서 “‘1박2일’은 대본이 있다. 수백명의 사람이 움직이는데 당연히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석PD가 ‘대본이 있어야 하지만, 대본대로 나오면 최악’이라고 말했다. 나는 매주 방송을 내야 하는데, 운명과 출연자의 우연에 온전히 맡기기는 힘들다. 몇발자국 더 나가는 게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유PD는 “모험적인 포지션의 프로그램을 맡게 된다면, 훨씬 더 우연에 맡겨 볼 생각이다. 우연에 맡기지 않으면 디테일이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유호진PD는 ‘해피선데이-1박2일’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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