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이 냄새 시력 테스트를 본다.
신세경이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냄새를 후각이 아닌 시각으로 느끼는 초감각녀 오초림 역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오늘 밤 방송에서는 박유천이 냄새를 본다는 신세경의 능력을 시험하는 테스트를 벌인다.
공개된 사진 속 신세경은 휴지를 작게 뭉쳐 콧구멍에 넣는가 하면 빨래집게로 코를 막는 등 냄새 시력을 증명하기 위한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망가짐을 불사하며 열연하는 신세경을 두고 스태프들이 웃음 참느라 진땀을 뺐다는 후문.
냄새를 본다는 독특한 설정을 위해 배우뿐 아니라 제작진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지난 1회의 병원씬과 미용실 강도 검거 과정에서 공개된 냄새 입자 CG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화에서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동명의 웹툰 원작자 만취 작가는 120가지 냄새모양 브러쉬를 드라마 제작진에게 전하는 등 세심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원작자와 제작팀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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