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지석이 이하나에 더욱 적극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2회에는 이루오(송재림 분)에게 차였다 생각해 눈물을 흘리는 장마리(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두진(김지석 분)은 이런 마리를 옆에서 위로했다.
마리의 기분이 언짢은 것을 감지한 두진은 그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마리는 대답 대신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며 데이트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자동차 극장에서 데이트를 하게 됐다.
하지만 마리는 루오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장관리였나 보다. 갑자기 연락을 끊고 달라졌다”며 울었다. 이에 두진은 “그런 놈 때문에 우는 거냐”며 “내일도 여기서 영화 보자”고 따뜻하게 그를 감쌌다.
두진은 방심한 마리의 볼에 기습 뽀뽀를 했다. 마리는 당황한 듯 했지만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둘의 데이트는 무난하게 끝났고, 집에 도착해 두진의 차에서 내리는 마리의 모습은 루오에게 목격됐다. 돌고 도는 삼각관계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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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