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강균성이 드라마에서도 이중인격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2일 오후 방송된 Mnet 드라마 '더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 에피소드 '안티동거인' 편에서는 동거 커플인 오도시(오정세 분)와 류두리(류현경 분)의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졌다.
이날 누나인 류두리를 찾아온 남동생(강균성)은 결혼도 하지 않고 동거하는 두 사람을 비난했다. 그는 "저 남자가 누나의 몸을 만지는 게 싫다. 밤마다 그러는 게 싫다"며 오도시에 대한 불만을 이어갔다. 어머니가 보낸 반찬통을 내놓으면서도, 오도시가 하는 말은 의도적으로 무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태도는 180도 급변했다. 오도시가 용돈이 든 봉투를 건넸기 때문. 류두리의 남동생은 오도시에게 90도 폴더인사를 하며, '형님'으로 호칭을 정정하며 달라진 태도를 보여 보는 이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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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