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Mnet표 19금+병맛 드라마 탄생[첫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03 00: 15

19금과 병맛을 조합한 Mnet 드라마 '더러버'가 첫 선을 보였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더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는 모든 면에서 독특하고 신선했다. 1분~5분 분량의 15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구성은 물론, 수시로 비프음 처리 된 본 적 없는 수위의 대사들도 그러했다. 이날 '더러버'는 결혼 대신에 동거를 택한 네 커플의 성향을 소개하는 것에 대한 주력했다.
30대 리얼 커플 오정세(오도시 역)-류현경(류두리 역),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 정준영(정영준 역)-최여진(최진녀 역), 동거 초보 사랑꾼 커플 박종환(박환종 역)-하은설(하설은 역), 꽃 비주얼 남남 룸메이트 타쿠야(타쿠야 역)-이재준(이준재 역) 등이 그 주인공들.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단연 '더러버'의 첫 관전 포인트였다. 오정세-류현경은 연애 5년차, 동거 2년차를 맞이하는 서로에게 익숙한 30대 커플의 모습을, 정준영-최여진은 엄마 같이 포근하면서도 귀여운 연상녀와 엉뚱한 매력으로 가득 찬 연하남, 박종환-하은설은 첫 눈에 반해 부모님의 허락 하에 동거를 시작한 연애 초보, 룸메이트로 우연히 동거를 시작하게 된 타쿠야-이재준은 미묘한 브로맨스 케미를 드러냈다.
흡사 tvN 'SNL코리아'에서 봤음직한 에피소드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입고 Mnet표 드라마로 탄생, 향후 목요일밤을 공감과 웃음으로 물들 것으로 첫 방송을 끝마쳤다.
한편, '더러버'는 실제 우리들 주변에 존재할법한 동거 커플들의 이야기를 극현실적으로 그려낸 옴니버스 드라마.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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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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