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팬클럽, 글로벌 기부활동 활발 "감동적"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4.03 08: 39

이민호의 해외 팬클럽이 글로벌 기부 활동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 스타하우스는 "파라과이에 거주하는 이민호의 팬들이 2000권의 동화책을 전달하는데 모금액을 기부해 지난 3월 남미 파라과이의 도서관 건립사업을 하는 NGO로부터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고 3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외팬들의 기부 활동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이민호의 칠레 팬클럽이 아프리카의 자선단체 ‘파타고니아 컴패션’에 1천700달러를 기부해 질병이 있거나 집이 없는 어린이를 위한 기숙학교를 돕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남미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역에 '이민호 숲'이 생기기도 했다.
산불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폐허로 변해버린 이 지역에 현지 팬클럽 미노즈 칠레 회원들이 이민호의 이름으로 수백 그루의 나무를 기증해 '이민호 숲'을 조성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지진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도서관을 짓는 모금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미노즈 차이나는 중국 청소년발전 기금 회의 도움을 받아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도서관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절강성 안길현, 내몽고자치구에 각각 한 곳씩의 도서관을 건립했고 올해 청해성과 사천성에 있는 건립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규모를 늘려 나가고 있다.
이민호의 영화 개봉 시에는 흥행을 기원하며 기부활동을 해오는 것은 물론 겨울에는 연탄 기부를, 방학 때는 급식을 지원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해 쌀을 제공했다.
 
소속사는 "이민호는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를 만들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의 수익 5만 달러를 아프리카 말라위 우물사업에 기부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을 위한 꾸준한 계획을 세워 나가고 있다"면서 "이민호의 팬클럽의 정성과 진심이 담긴 움직임이 수년간 계속되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스타와 팬의 따뜻한 움직임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감동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민호는 현재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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