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제작을 맡은 '킬 힘'이 오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킬 힘'은 영국을 충격에 빠트린 전대미문의 SNS 살인사건을 조작한 10대 소년의 실화 범죄 스릴러.
영화는 실제 영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전과도 없고 성적도 좋은 평범한 고등학생이 저지른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다뤘다.
첫 장편영화 '아미타빌 호러'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앤드류 더글러스 감독은 소외된 청소년과 십대들의 우정, 그리고 인터넷 상의 소셜 네트워크가 복합적으로 얽힌 충격적인 사건을 스릴 넘치게 풀어냈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주인공들의 정체성과 고독, 영국의 청소년들이 어떤지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엑스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직접 제작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는데, “실제 일어났던 일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매우 강렬한 스토리다.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들은 적도 본적도 없었다. 또, 젊은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관계에 얼마나 깊이 빠져드는지 생각해보면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영화는 그런 사이버 상의 관계에 대해 깊이 파고들고 있다”라고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는 제 67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서 나란히 연기대상을 수상한 영국의 라이징 스타 제이미 블랙리와 토비 레그보가 주연을 맡아 더욱더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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