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엑소와 '신성' 레드벨벳, SM 막내라인 파워입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03 11: 07

걸그룹 레드벨벳과 보이그룹 엑소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SM엔터테인먼트의 파워를 입증했다.
레드벨벳과 엑소는 각각 SM의 남녀그룹 막내라인. 최근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가운데, 두 팀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 SM의 신인 파워를 증명했다. 가요계 대세와 신성의 완벽한 조합이다.
지난달 17일 신곡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발표한 레드벨벳은 이번 활동부터 새 멤버 예리가 합류, 5인조로 재편됐다. 새롭게 출발한 레드벨벳은 데뷔 후 처음 발표한 이번 앨범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더블 타이틀곡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오토매틱'으로 상반된 두 가지 색깔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레드벨벳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음악방송 5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앨범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더니, 지난달 27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 MBC뮤직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까지 연이어 1위 트로피를 받았다. 데뷔 8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무엇보다 레드벨벳의 음악에 대한 반응 자체가 좋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가 예상된다.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를 두면서 레드벨벳만의 색깔을 투영시킨 음악이 독특하면서도 중독성을 높여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지난달 30일 컴백한 엑소도 심상치 않다. 엑소는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달 28일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를 선공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면서 보이그룹으로서 이례적으로 좋은 차트 성적을 거뒀다.
이어 발표된 정규 2집 '엑소더스'는 '으르렁'에 이어 다시 한 번 대박을 예고했다. 각종 음반차트 1위는 물론, 선주문량만 총 50만 2440장으로 하프 밀리언을 돌파하면서 음반킹 엑소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다시 한 번 밀리언셀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만이 나오고 있다.
그런가하면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이번 앨범은 미국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 5위와 함께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11개 지역 종합 앨범차트 1위에도 올랐다. 러시아와 터키, 슬로바키아, 스웨덴 핀란드, 스페인,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TOP 10에 랭크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콜 비 베이비'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1300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내외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M 막내라인 엑소와 레드벨벳의 더 큰 도약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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