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따라기 이혜민이 김흥국의 히트곡 ‘호랑나비’에 대해 "신동엽이 불렀어도 떴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 그는 “당시 김흥국은 무명 가수였지만 나는 이 노래를 누가 불러도 뜰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당시 신동엽이 불렀어도 오늘 날 국민 가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82년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 섬세하고 부드러운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로 19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이다. 또한 김흥국의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이예린의 ‘포플러 나무 아래’ 등을 작사, 작곡해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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