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심엔터테인먼트(심정운 대표이사)가 3일 밝혔다.
인기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지붕뚫고 하이킥’, ‘왕가 네식구들’ 등 여러 장르를 오가며 많은 작품에 출연한 오현경은 최근 시청률 30%로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풍금역을 맡아 섹시한 매력이 있으면서 의리 넘치는 에너자이저 같은 존재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있다.
또 영화 ‘스물’에서 네 형제를 둔 미모의 엄마로 등장해 철부지이긴 하지만, 누구보다도 아들을 아끼는 사랑스러운 엄마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그동안 드라마를 주무대로 삼았다면, 스크린에서도 오현경 배우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싶다. 어떤 캐릭터든지 물처럼 흡수하는 능력을 가진 배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윤석 엄정화 엄태웅 유해진 주원 등이 소속돼 있다.
오현경은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극 중에서 부유한 가정과 상류사회에 대한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인물 ‘천미자’로 분한다. ‘울지 않는 새’는 ‘가족의 비밀’ 후속으로 5월 4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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