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 군입대 언급.."행복한 추억 주고 싶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03 17: 36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일본 돔 투어에서 군 입대에 관해 언급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은 3일 "동방신기의 5대 돔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유노윤호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라이브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일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도쿄 돔 공연을 앞두고 일본 언론과 만나 데뷔 10년을 맞은 심경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서 유노윤호는 "올해의 투어는 지금까지의 동방신기를 돌이켜보며 일본 활동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방신기는 처음부터 돔 스테이지에 선 게 아니라 정말 작은 무대에서 올라와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유노윤호는 간접적으로 군 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유노윤호는 "이번을 끝으로 나로서는 동방신기의 투어를 잠시 만날 수 없으니 쓸쓸한 기분이다. 행복한 추억을 제대로 주고 다녀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동방신기로서 팬들을 위해 존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최강창민은 "이제 당분간 동방신기의 단독 라이브로 팬들을 만날 수 없으니 외롭다. 하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왔고, 라이브 공연장에서 무대 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이번 투어에 대해서는 "어제까지 나도 울 뻔했다. 외로운 마음만이 아니라 따뜻하고, 동방신기가 이만큼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한 무대를 팬들과 함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유노윤호는 팬들에 대해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말도 통하지 않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것이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팬들이 따뜻하게 응원해줬기 대문에 동방신기 두 명의 라이브도 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제대로 전하고 싶다. 매년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있지만, 정말 동방신기로 노래하고 춤추고 말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최강창민은 "팬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큰 힘이 돼줘서 정말 감사하다. 또 돌아오면 건강하고 즐겁게 모두 함께 추억이 될 것 같은 라이브를 하고 싶다"라고 인사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월 6일부터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등 주요 도시에서 두 번째 5대 돔 투어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5 ~위드~'를 개최, 총 16회 공연으로 7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동방신기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도쿄 돔 단독 공연을 개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도쿄돔 공연을 개최하는 기록을 세웠다. 일본 언론은 "이번 5대 돔 투어가 유노윤호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라이브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유노윤호가 올해 현역 입대할 예정이지만 아직 입대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S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