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측 “영상 유출 사과, 관리체계 재점검” 공식입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4.03 18: 49

MBC가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미방영 촬영 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해 일주일 만에 사과했다.
MBC는 3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4년 10월 17일 첫 방송이 나간 이후 어제 마지막 방송을 마칠 때까지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지난 2월말 제주 촬영 당시의 영상 일부가 지난 3월 27일 외부로 유출되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이태임과 예원의 신경전 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제작진은 “현재 저희 제작진은 이와 같은 동영상 유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저희 제작진은 두 당사자가 이미 지난달 초에 서로 화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동영상 유출로 인해 또다시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MBC는 “아울러 이와 같은 영상 유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프로그램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앞서 이태임과 예원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현장에서 신경전을 벌였고,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후 방영되지 않은 촬영 영상이 지난 달 27일 인터넷에 공개되며 논란이 다시 촉발됐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