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와 이동건이 한 침대에서 티격태격했다.
3일 방송된 tvN '슈퍼대디 열'에서는 민호(강남길)와 함께 살게 된 미래(이유리)와 열(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래는 공사장에서 사고 날 뻔한 사랑이를 구해준 민호가 고마워서 같이 살자고 한다.
민호는 미래에게 "2세를 기대한다"며 응원한다. 민호의 등쌀에 두 사람은 할 수 없이 한방에 들어가게 되고, 열은 좋아하며 침대에 올라간다. 미래는 열을 발로 뻥 차 바닥에 떨어트리는데, 마침 민호가 방문을 두르리며 "사랑이(이레)는 내가 꽉 잡고 있다. 걱정하지 마라"고 제스처로 '2'를 그렸다.
미래는 열과 함께 다정한 척 연기하면서도 안절부절해 웃음을 유발했다.
'슈퍼대디열'은 한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미래에게 차인 후 지금은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인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앞에 10년 만에 불현듯 나타나 결혼하자고 말하는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의 강제 일촌만들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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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