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정혜선이 박하나와의 결혼을 막는다면 죽어도 상관없다고 결사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19회는 옥담실(정혜선 분)이 손자 장화엄(강은탁 분)과 과부인 백야(박하나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해 고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담실은 며느리이자 화엄의 모친인 문정애(박혜숙 분)에게 “내가 죽으면서 유언 남기면 결혼 안 하지 않겠어? 유언장에 미국 교포랑 하라고 하면 되지 않겠느냐. 화엄이 결혼 막을 수 있다면 오늘 죽어도 상관 없다”라고 백야와의 결혼을 막기 위해 죽을 각오까지 하는 무시무시한 면모를 보였다.
백야는 이미 한차례 결혼을 한 바 있다. 화엄과는 사실상 재혼이다.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하는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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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