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여자' 김지훈♥문지인, 찹쌀떡 먹다 입맞춤 '깜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4.03 22: 23

'웃기는 여자' 김지훈과 문지인이 찹쌀떡을 먹다 깜짝 입맞춤을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웃기는 여자'(극본 이정민 연출 김형석)에서는 함께 한강에서 찹쌀떡을 먹던 중 오정우(김지훈 분)에게 입을 맞추는 고은희(문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희는 개명 판사인 오정우가 '고릴라'로 이름을 바꾸겠다는 자신의 개명신청서를 받아주지 않자 법원 앞에 가서 시위를 했다. 이미 소개팅으로도 한 차례 만남을 가진 바 있는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은희가 이름을 바꾸려 하는 이유는 평범한 자신의 이름이 개그우먼으로서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오정우는 그에게 "재능이 없다"며 돌직구를 던졌고, 고은희는 화가 나 함께 시위를 하던 사람과 술을 마신 후 만취 상태가 됐다.
법원 앞에서 우연히 만취해 비를 맞는 고은희를 본 오정우는 같은 동네에 사는 그의 뒤를 따라갔고, 두 사람은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맥주를 사 들고 한강에 간 두 사람은 어색함을 풀기 위해 노점상 할머니에게서 산 찹쌀떡을 먹었고, 서로의 입에 묻은 밀가루를 털어주다 입맞춤을 하고 말았다.
한편 '웃기는 여자'는 안 웃겨서 슬픈 개그우먼 여자와 웬만해선 잘 웃지 않는 판사가 만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eujenej@osen.co.kr
'웃기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