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토이, 콘서트서 폭풍눈물.."정말 좋아합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04 00: 01

가수 유희열이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유희열 토이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 발매 기념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유희열은 앵콜 무대에서 '우리'와' 땡큐'를 불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유희열은 "기분이 정말 좋다. 사랑한다는 말은 잘 못하는데, 지금이 되니까 이런 말은 할 수 있다. '정말 좋아합니다'"라며 "언젠가 이런 공간에서 꼭 다시 만나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음악 열심히 하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면서 팬들에게 '땡큐'를 선물했다.

특히 유희열은 노래를 부르면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행복한 것만 받아서 같다"라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토이는 지난해 11월 '다 카포'를 발표, 음원 공개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수록곡 줄세우기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토이의 6집 발매 후 진행됐던 '땡큐(Thank You)'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단독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다 카포' 콘서트에는 유희열 토이를 중심으로, 윤종신, 김연우, 김동률, 이적, 성시경, 김형중, 이지형, 조원선, 신재평, 빈지노, 크러쉬, 윤하, 권진아, 악동뮤지션 이수현 등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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