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댄싱9’, 최고만 모이니 좋지 아니한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4.04 07: 14

최고들만 모이니 ‘댄싱9’의 박진감과 쫄깃함이 한층 더 강화됐다.
지난 3일 오후 첫 방송된 엠넷 ‘댄싱9’ 시즌 3에서는 시즌 1과 2를 통틀어 레드윙즈와 블루아의 정예 멤버들이 1차전 대결에 앞서 맛보기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정예 멤버들의 대결인 만큼 승부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양 팀의 무대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멤버들은 장르 대결을 펼쳤다. 스트릿 팀과 댄스 스포츠 팀, 클래식 팀, MVP 대결 그리고 단체 대결까지 화려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쫄깃한 승부가 첫 방송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출격한 스트릿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블루아이의 김태현, 김솔희, 박인수, 홍성식, 김기수는 파워풀한 스트릿 퍼포먼스로 레드윙즈의 이유민, 손병현, 신규상을 제압했다. 두 번째 라운드인 댄스 스포츠에서는 시즌 1에 이어 또 다시 파트너로 만난 환상의 짝꿍, 김홍인과 소문정이 홀로 무대에 오른 블루아이의 이지은을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세 번째는 클래식 대결. 막상막하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블루아이의 한선천, 안남근, 윤전일. 이들은 상반신을 벗은 채 남성의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를 뽐내 레드윙즈의 화려한 라인업, 최수진과 이선태, 이루다, 남진현에게 승리를 거뒀다. MVP 대결 역시 블루아이의 MVP인 김설진이 특유의 춤으로 레드윙즈의 MVP 하휘동에 압승, 블루아이가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단체 대결에서는 레드윙즈가 돋보였다. 레드윙즈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을 압도, 레드윙즈의 체면을 세웠다.
이처럼 양 팀의 승부가 이어졌지만 쉽게 승부를 가릴 수 없을 만큼 양 팀의 무대는 완벽했다. 정예 멤버들이 모인 만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승부였다. 마스터들의 선택으로 팀에 뒤늦게 합류하게 된 멤버들 역시 단체 대결에서 남다른 실력을 뽐내며 팀에 일조했다.
‘댄싱9’ 시즌 3는 이제 그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이어나간다. 그간의 시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벤치 멤버라는 규칙도 생겨 앞으로의 승부는 더욱 쫄깃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제쳐두고, 최고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댄싱9’ 시즌 3를 지켜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최고들이 펼치는 무대의 향연, 지금부터 시작이다.
한편 ‘댄싱9’은 시즌 3는 시즌 1, 2를 통해 각각 한 번씩 우승컵을 차지한 레드윙즈, 블루아이의 정예멤버들이 모여 더욱 치열한 대결을 통해 진정한 우승팀을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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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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