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섭외 위해 동영상 천여건 봤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4.04 09: 27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복면가왕' 제작진이 "동영상만 천 여건 봤다"고 밝혀, 어떤 주인공을 걸러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철기 PD는 “각계각층의 유명하고 노래를 잘 하시는 분을 섭외하고 있다. 제작진이 그동안 쌓아왔던 인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답하며, “우리 회의실은 언제나 열려있다. 노래 잘 하는 분을 추천해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입소문과 인맥, 그러나 이것이 다는 아니었다. 서바이벌 무대에 오르려면 검증된 인물이어야 하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끊임없이 동영상을 찾아봤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공연 등 노래를 직접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실력이 입증되면 섭외를 시도했다. 이렇게 본 동영상이 천여 건이다”라며 섭외의 비밀을 밝혔다.
이렇게 실력이 입증돼 선별된 8인의 복면가수가 바로 지난 3일 공개됐다. 더욱 철저하게 가려진 복면 때문에 추측은 더욱 어려워졌지만, 정체를 미리 밝히려는 네티즌들의 ‘추측 댓글’도 거세다. 그러나 제작진이 밝힌 힌트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 개그맨 등 설특집 파일럿 참가자들을 뛰어 넘는 실력자들이다”라는 것뿐이다.
오는 5일 오후 4시5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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