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숙이 혼자 유럽 배낭여행을 가기 위해 무려 5천만원을 빌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숙은 오는 5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여행을 간다"며 "유럽 배낭여행을 40일 정도 혼자 떠나면서 지인에게 총 5천만원을 빌렸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홀로 떠난 유럽 여행이 위험하지 않았냐는 곽승준 교수의 질문에 "나는 전혀 안 위험하더라"고 답변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방송에는 김숙과 함께 탤런트 정가은, 피처 에디터 이우성, 연애강사 이명길, 조명화 테마여행신문 편집장, 신익수 여행전문기자가 출연해 꽁꽁 숨겨진 봄 여행 명소를 대거 공개한다.
특히, 봄철 필수로 꼽히는 '벚꽃 구경'을 수많은 인파에 시달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다섯 곳의 명소를 비롯, 사랑이 싹트는 봄 데이트 코스로 최적인 여행 장소도 추천해준다.
이명길 연애강사는 "꽃 구경할 때, 걷는 속도가 중요하다. 남자는 조금만 빨리 걷다가 돌아봐서 여자 손을 살포시 잡아 당겨주고, 여자는 일부러 조금 늦게 걷다가 "같이 가요~"라면서 옷깃을 살짝 당기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익수 기자는 봄 제철 음식을 양껏 즐길 수 있는 지역명소는 물론,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전통시장을 순례하는 이색 테마데이트, 단돈 10만원으로 즐기는 당일치기 해외여행 등 알짜 정보를 소개해 패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기차패스, 편백나무 족욕탕과 온돌 마루가 있는 관광 열차 이야기에 김숙과 정가은은 '열공모드'에 돌입, 쉴 새 없이 정보를 받아적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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