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불거진 이후 첫 방송이었지만 편집은 없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편집 없이 등장하는 예원, 헨리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헨리가 언약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헨리는 “예원이가 나한테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냐. 프러포즈는 남자가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약식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하얀색의 턱시도를 입은 채 목걸이를 준비, 예원과 친한 엠버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구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서프라이즈로 예원의 집을 찾은 헨리는 예원과 함께 봄날 데이트에 나섰다. 그리고 헨리는 미리 준비해놓은 곳으로 예원을 이끈 채 예원에게 아름다운 드레스를 선물, 달콤한 프러포즈 노래를 불러 예원을 감동케 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예원 논란 이후 처음으로 예원의 모습이 '우결'에서 전파를 타는 것이라 관심을 모았던 상황. '우결'이 예원을 편집하지 않고 논란의 정면돌파를 선택,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결’은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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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 캡처.